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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사천해변 오션뷰 스파펜션 '까사클라라' 솔직후기일상/내돈내산 후기 2024. 11. 16. 19:15
강릉에 도착해서 식사하고 커피 마시고 부랴부랴 예약해서 체크인한 곳.
2박을 머물 거라 바다 뷰이면서 깔끔하고 인테리어가 괜찮은 곳을 찾다가 예약하게 됐다.
남자 사장님이 마중나와? 계신다는 리뷰를 봤는데, 실제로 나와(?) 계셨다.
사장님 사모님이 밝게 맞아주셔서 감사했다.ㅎㅎㅎㅎ
내돈내산!
보통 예약이 차는데, 이날따라 토요일 예약이 안차길래
사모님이 가격을 잠시 조정했는데 그 타이밍에 우리가 예약을 했다고 한다. 헤헷
여기어때를 통해서 예약했더니 쿠폰을 받아서 할인도 받았당!
들어오자마자 바다 뷰가 너무 이쁘다.
숙소도 화이트 톤이라 깔끔하다.다음날 보니까 사모님이 직접 청소하시고 관리하시더랑!
화장실에 그 흔한? 곰팡이 하나 없이 넘나 깔끔하다(비데는 없당!)침구류도 깔끔 쾌적 그 자체!
침대 옆에 스파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
그런데 요즘 스파펜션은 입욕제를 사용하면 안되나보다? 그리고 거품 마사지 기능이 안되는거 같다!
그런 점이 아쉬웠다. ㅎㅎ
수건 치약 등은 부족하면 더 챙겨주신다.
생수도 챙겨주셨다.
슬리퍼 수건 샴푸 린스 바디워시 치약이 구비되어 있다.
칫솔이나 잠옷은 따로 챙겨야 한다.낮에 바라본 펜션의 풍경!
숙소 바로 앞이 바다다.
도보로 20초?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오자마자 사천해변이 보인다.
이 점이 너무 좋았다! 바다 원없이 보고왔다!ㅎㅎㅎㅎ
친구 준비하는걸 기다리며 혼자 아침? 점심? 바다를 보러 나왔당.
옆에 앉아 계시던 전라도 아저씨? 가 말을 거셨다.
부모님도 전라도 분이라~ 전라도 분이세요~? 하고 대화를 이어가려다가 참았다.ㅋㅋㅋㅋ
재미있는 상상을 하셨다며 신나서 얘기하셔서 나까지 상황이 머리에 그려지며 재미있게 들었다.
서울이었으면 바쁜데 무슨 말씀이시징!? 할만한 일인데, 서울살이 너무 빡빡해요 ㅠ^ㅠ
잠시 이렇게 여유를 가지며 바다를 보러 온 시간이 너무 소중하다.
원래 밤바다를 무서워한다.
그런데 해변을 따라서 음식점과 편의점 등의 불빛으로 바다가 옥색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날 달이 진짜 동그랗고 컸다.
그래서 인생사진도 건졌다. (구름이 있어서 달을 가렸는데 우리가 후후 불어서 잠시 구름을 밀고 사진 찍었다.)
사진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서 인생사진을 찍었다.
숙소 바로 앞에 있는 곳이라 술마시고 밤마다 저기를 건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들어가는 길에 돌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파도가 높게 치기 때문에 물이 돌다리를 범람해서 발이 다 젖었다.
그래서 포기하고 아예 물에 첨벙첨벙 들어가서 아이처럼 꺄르르 하면서 놀았던 기억이 너무 재미있고 소중하다.
나이가 들어도 꺄르르 포기 몬해!
소녀같이 나이 들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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